서귀포지역 이용객 74% 늘어…2만5000명 육박
주 5일 근무 영향 등으로 해양 레저인구가 늘면서 낚시어선 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낚시레저를 즐기는 이용객이 늘면서 어민들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지역 내 112척의 낚시어선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2만4736명이 이용, 3억1927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이같은 낚시어선 이용객은 전년도 보다 74% 늘어난 것이며 수입은 42% 증가한 것이라고 서귀포시는 소개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해양 레저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일부터 15일까지 112척의 낚시어선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선박 내 승객 인명구조장비 비치 및 활용실태 △승선인원 준수여부 △출입항 신고서에 의한 승객명부 비치여부 △갯바위 낚시객과의 상호 연락체계 유지실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점검에서 나타난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 하는 한편 중대한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에는 행정처분과 고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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