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거품제거’ 확산일로
‘가격 거품제거’ 확산일로
  • 정흥남
  • 승인 2008.0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 지역 12개 분야 79곳 동참…고비용 해소 나서


제주 관광에 대한 고비용 해소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시작된 '가격인하' 행렬에 업체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서귀포시는 현재 지역 내 12개 분야에서 79개 업소가 자율적으로 고비용 해소를 위한 가격인하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가격 거품 제거를 첫 시행한 횟집이 22곳 참여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여관 12곳, 민박 11곳 등으로 나타났다.

또 휴양펜션 및 일반 음식점이 각 7곳씩 참여하고 있으며 향토음식점과 중국음식점, 관광지가 각 2곳씩 동참했다.

이밖에 해수욕장 3개소와 호텔 1곳, 골프장 1개소도 자율적으로 가격을 인하,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대부분 10~20% 요금을 내렸으며 민박업소인 ‘제주랜드’의 경우 50%까지 파격적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 내 신양·표선 해수욕장은 파라솔과 야영장 이용료 징수를 올 여름 피서철 부터 폐지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별도로 도서관 주간인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서귀포지역 서점가는 한시적으로 서적 10% 할인판매에 나서기로 하는 등 가격할인에 나서는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 같은 업계의 가격인하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할인업소와 할인 내용을 서귀포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공개, 관광객과 시민들의 해당 업소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