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7일 앞으로...복지정책 발표 이어져
총선 7일 앞으로...복지정책 발표 이어져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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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송사업 활성화방안 발표
강창일 후보

통합민주당의 강창일 후보(제주시 갑·기호 1번)는 2일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명문화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택시운송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택시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설과 장비를 개선할 경우 및 법인 또는 개인택시가 영업 수익감소로 택시운송사업을 폐지할 경우 재정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고 “부가세면제를 비롯해 차량 구입시 부과되는 등록세와 취득세도 면제해 주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용장려금 지원강화 제도 마련
현경대 후보

무소속의 현경대 후보(제주시 갑·기호 7번)는 2일 노인과 여성, 장애인을 우선 고용하는 업체에 대해 고용 장려금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이를 위해 ▲노인전문 투자뱅크 구축 및 고령자취업지원단 설치, 운영 ▲고령자고용촉진법 및 고용보험법 개정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의무적용 대상 확대 등을 약속했다.


거리유세 중단…4ㆍ3영령 추모
부상일 후보

한나라당의 부상일 후보(제주시 을·기호 2번)는 4·3위령제가 열리는 3일, 선거 로고송 방송 및 율동, 거리유세를 중단해 4·3영령을 추념하고자 한다고 2일 밝혔다.

부 후보는 “60주년을 맞는 제주4·3이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이나 이념의 논쟁에서 벗어나 화해와 평화, 상생과 화합을 이끄는 미래지향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폭력자 처벌 강화 법안 추진
강창재 후보

자유선진당의 강창재 후보(제주시 을·기호 3번)는 2일 “13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행위자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 마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성범죄자의 경우 재범우려가 높으나 현행법의 경우 피해자와 합의만 보면 경미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등 문제점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후보는 또 청소년을 유해환경에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실태파악과 감시를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는 지원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강 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건설은 관광제주,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제2 공항 건설’과 관련해 각 정당의 제주도당 위원장 회의를 제안했다.


민주노동당 '여성정책' 발표
김효상 후보

민주노동당의 김효상 후보(제주시 을·기호 4번)는 2일 최옥주 비례후보와 함께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동당 여성정책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노동당은 출마자 103명 가운데 44.7%(46명)를 여성후보로 내세우고 있다”며 “당 내에서부터 성평등을 실현하고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는 ▲양질의 여성일자리 확대 ▲여성의 임신·출산의 권리 ▲건강권 보장 ▲다양한 가족형태 법적 인정 ▲서민 여성의 역량 강화와 정치세력화 지원 등 4대 여성정책을 내놓았다.

한편 최옥주 후보는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7번으로 전국여성농민회연합 사무총장을 지내고 현재 강원도 춘천 남산 수동1리 이장을 맡고 있다.


"효자 국회의원 되겠다"
김재윤 후보

통합민주당의 김재윤 후보(서귀포시·기호 1번)는 2일 사회복지관과 경로당, 양로원 등에서 목욕봉사와 식사봉사 등을 통해 “효자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한 뒤 7가지 ‘어르신 효도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어르신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자녀양육에 헌신했지만 위로하기 보상하기 보다는 방치돼 있다”면서 “고령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의 경륜과 경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틀니, 돋보기, 보청기 국가지원 ▲기초노령연금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확대 강화 ▲노인일자리 창출 ▲노인대학 지원 강화 ▲고령농업 은퇴자 위한 생활안정 지원 ▲노인들의 생활체육 활동 국가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해녀권익증진 공약으로 지지 호소
현애자 후보


민주노동당의 현애자 후보(서귀포시·기호 4번)는 2일 안덕면 대평리를 방문 해녀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공약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 후보는 “서귀포 기둥은 뭐니뭐니해도 1차산업이다. 여성농인인 제가 당선돼야 농업은 물론 수산업, 축산업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제주해녀 문화유산 등재 ▲해녀수당 지급 ▲해녀양성 교육기관 설립 등을 공약했다.

현 후보는 또 제주시 건입동 옛 주정공장 터에서 봉행된 4·3행방불명인 진혼제를 찾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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