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회는 현만식 사무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복무기강 특별 점검단'을 구성. 운영하는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상호 정보공유 및 협조체제를 구축해 공직자 선거개입 예방 및 단속 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기로.
감사위는 이룰 위해 자체 운영 중인 시민감사관 37명에게도 서한을 보내 공무원 선거개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 하지만 시민감사관 들 중엔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정한 제보가 있을지는 미지수.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총선관련 행정기밀 유출, 특정후보 지지, 선거캠프 방문, 근무시간 중 유세장 방문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훼손 행위와 민원 지연처리 등 주민 불편사항들.
특히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최근 공무원 선거개입 징후가 포착, 감지되고 있다고 공공연히 밝힌 직후여서 앞으로 감사위 활동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 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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