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살리기의 적임자"
강창일 후보
통합민주당의 강창일 후보(제주시 갑·기호 1번)는 1일 강금실 선대위원장과 함께 서문시장을 찾아 서민경제 살리기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강 후보는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충해 사람과 돈이 모여드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데 이어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해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정선에서 돈다발을 뿌려대는 무서울 것도 눈치도 볼 것도 없어진 정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천반발 탈당, 혹세무민 행태
김동완 후보
한나라당의 김동완 후보(제주시 갑·기호 2번)는 1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지역과 제주시 외도·이호·도두·삼도동 지역을 돌며 세 확산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유권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에게 제주 발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 대통령과 뜻이 맞는 사람을 국회로 보내야 통 큰 정부지원을 얻어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공천이 안됐다고 일순간 반발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행위는 정당정치를 파탄으로 몰고 도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혹세무민하는 행태”라며 현경대 후보를 향해 비난의 날을 세웠다.
"처리된 법안 무슨 법안인지 밝혀라"
현경대 후보
무소속의 현경대 후보(제주시 갑·기호 7번) 선거사무소는 1일 성명을 내고 강창일 후보가 지난 2006년 11월 이후 대표 발의한 법안 가운데 처리된 3~4건의 법안이 무슨 법률인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강 후보가 지난 2006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표발의 한 14건의 법안 중 처리된 것은 한 건도 없다”면서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국회 의안정보 시스템에서 확인해 보라”고 공박했다.
성명은 또 선관위에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고 한 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강금실 최고위원의 든든한 지원
김우남 후보
통합민주당의 김우남 후보(제주시 을·기호 1번)는 1일 강금실 최고위원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 최고위원과 제주지역 공략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칠성로와 중앙로, 보성시장 일대 상가를 돌며 지역민심을 공략했다.
이날 지원유세에 나선 강금실 최고위원은 “지금의 경제정책은 민생을 저버리고 재벌살리기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하고 “이제 국회는 서민과 중산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통합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4ㆍ3행방불명인 진혼제 참석
부상일 후보
한나라당의 부상일 후보(제주시 을·기호 2번) 선대위는 1일 고문단과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부 후보의 공공 선대위원장은 고성휴 전 북제주교육청 교육장과 이연봉 변호사가 맡았다. 선대위는 남은 기간 당 조직 총력 가동과 전략지 집중 유세 등을 통해 막판 부동표 흡수와 지지표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부 후보는 이날 건입동 소재 옛 주정공장 터에서 봉행된 제주4·3행방불명인 진혼제에 참석 “정부가 4·3위원회를 상당기간 존치키로 했음에도 야당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쟁도구로 삼고 있다”며 “거창사건위원회처럼 기능이 다한 위원회는 폐지해야 하겠지만 4·3위원회는 근복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기초노령연금 지원대상 확대"
강창재 후보
자유선진당의 강창재 후보(제주시 을·기호 3번)는 “노인복지를 위해 기초노령연금 지원의 수혜대상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이날 사회복지 분야 정책공약을 통해 “편안한 노후는 기초연금 지원확대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노인의 의치를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고 장기요양 보험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후보는 ▲기초장애연금 도입 ▲영·유아 돌보는 조부모 지원 제도 도입 ▲제주해녀문제연구소 설립 등도 약속했다.
김효상 후보
민주노동당의 김효상 후보(제주시 을·기호4번)는 1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대학등록금 관련 정책 발표회를 갖고 대학등록금 상한제, 국가책임 후불제, 교육재정 확충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폭등하는 대학등록금으로 인해 가계파탄은 물론 생활고 가중, 교육기회 박탈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김 후보는 또 “고등교육재정을 GDP대비 최소 1.1% 확보하고 현재 사립대학 중심의 정책에서 국립대학 확대를 바탕으로 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FTA 국회비준 반드시 저지"
김재윤 후보
통합민주당의 김재윤 후보(서귀포시·기호 1번)는 1일 남원읍에서 개최된 서귀포농촌지도자협 간벌 발대식에 참석 한·미 FTA 국회비준을 반드시 저지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감귤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한 비료값, 사료값 인하는 물론 ▲농어가부채 특별법 제정 ▲감귤 등 1차 산업 관련 가공산업, 파생산업 육성 등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또 제주를 찾은 강금실 최고위원과 대정읍 모슬포 농협 사거리에서 대규모 거리유세를 갖고 ‘검증된 지역일꾼’임을 강조하며 표심을 파고 들었다.
"정규직 20% 의무할당제 도입"
강상주 후보
한나라당의 강상주 후보(서귀포시·기호 2번)는 1일 “청년 고용대상인원을 정규직의 20%로 하는 의무할당제도를 도입, 최소 3500명의 청년인력을 연구, 기술, 관리, 마케팅 등 주요 분야에 채용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이날 2030세대의 안정적 일자리를 보장하기 위한 청년실업해소 및 고용대책 분야 핵심공약을 발표, 이 같이 밝히고 “가칭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청년인력채용계획 수립, 취업전담창구 개설, 의무할당제도 도입, 청년실업기금 조성 등을 제도도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현애자 후보
민주노동당의 현애자 후보(서귀포시·기호 4번)는 1일 서귀포 향토오일시장과 천지동 일대를 돌며 서민표 훑기에 주력했다.
현 후보는 “대형마트를 규제하고 재래시장을 살리는 법안을 민주노동당이 만들어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대형마트의 영업시간과 입점품목을 규제, 영세상가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후보는 이와 함께 오는 3일 4·3영령의 억울한 넋을 기리기 위해 거리유세와 유세차량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히고 ‘4·3위원회 존치 및 4·3특별법 개정’등을 공동 공약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