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어청수 경찰청장은 1일 오전 긴급 지방청장 화상회의를 통해 “문제의 원인은 사건처리 및 초동조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과 원칙을 지키지 않은 데 있다”며 “일선 경찰관들이 수사 과정과 행동 요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각급 지휘관들의 안일한 자세가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
작년 이맘때 제주에서도 양지승 어린이가 40대 범인에 의해 약취.유인 살해돼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어, 이번 일산 어린이 납치 미수 등 최근 어린이 납치 살해 사건을 접하는 많은 도민들도 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실정.
특히 한 시민은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 책무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는 어 청장의 지적이 일선 경찰에 확실하게 먹혀들어 더 이상 뒷북치는 경찰이 돼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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