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교통 단속 최고 지점은 '외도'
무인교통 단속 최고 지점은 '외도'
  • 김광호
  • 승인 200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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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849건이나…올 해도 비슷

고정식 무인 교통단속 장비에 과속 차량이 가장 많이 찍히는 지점은 어디일까.

1위는 제주시 외도초등학교 정문 서측이고, 2위는 애월읍 중엄리 농협중앙지소 맞은 편 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과속운전을 하다 이곳 외도 무인 카메라에서 2849건, 중엄 무인 카메라에서 2805건이 단속됐다.

이들 지점에서는 올 들어서도 여전히 과속 차량이 가장 많이 단속됐다. 1~2월에도 외도 392건, 중엄 395건으로, 발생 추세가 비슷했다.

이와 함께 구좌읍 동복리 동복분교 앞 2349건, 제주시 해태동산 2285건, 애월읍 고내사거리 1967건, 서귀포시 중문동 레이크힐스 골프장 입구 1924건, 제주시 오라오거리 1766건 등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도로 97곳에 설치된 고정식 무인 교통단속 장비에 찍힌 각종 과속 차량은 모두 5만4052대나 되고 있다. 이들이 납부한 과태료도 상당액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2005년 10만2057대, 2006년 7만1488대에 비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단속 건수다.

운전자들의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에 대한 인식과 식별이 높아진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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