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40% '나'군 60% 선발…취약계층 4명도
지난 1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를 확정한 제주대학교의 2009학년도 로스쿨 입학전형이 윤곽을 드러나고 있다. 제주대는 2009학년도 신입생을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각각 40%와 60%로 분할모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로스쿨 총 정원 40명 중 ‘가’군에서 일반전형으로 14명 특별전형(사회적 취약계층)으로 2명, ‘나’군에서는 일반전형으로 22명 특별전형(사회적 취약계층)으로 2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각 전형별 1단계 선발인원은 모집정원의 5~8배수를 선발한 뒤 서면평가(1차 성적 80%)와 면접(20%)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키로 했다.
서면평가에서는 법학적성시험(LEET)이 50%를 차지하며 대학성적(GPA) 30%, 영어성적 20%가 각각 반영된다.
일부대학에서 시행되는 논술은 별도로 시행되지 않으며 심층면접 과정에서 이 부분을 대신한다.
특히, 제주대는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총정원의 10%에 해당하는 4명을 지역할당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내심 바라고 있지만 법학교육위원회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교육과학부 법학교육위는 오는 4월4일 제주대를 포함한 전국 25개 로스쿨 예비인가대학의 입학전형을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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