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제주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3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회의실에서 양 시·도간 관광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우호협력협정(MOU)을 체결한다.
두 지방정부는 이날 협정에 따라 관광마케팅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국내·외 관광마케팅·홍보활동에 협력하게 된다. 또 양 시·도가 개최하는 관광문화축제 등에 적극 참가하게 된다.
특히 올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림픽 전후 50일간 양 도시 공동 브랜드 세일 행사를 개최하고 통합 관광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공동 현지 이벤트도 실시키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제주간 우호협력협정이 단기적으로는 북경올림픽 특수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의 성공과 나아가 자치단체가 상호 상생하는 협력사업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협정식이 끝난 후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도청 공무원 350명을 대상으로 ‘창의 시정, 창의 문화도시’를 주제로 특강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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