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 거리 '삼다삼무' 음식 특화거리로
칠십리 거리 '삼다삼무' 음식 특화거리로
  • 정흥남
  • 승인 200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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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천지연 폭포에서 자구내 해안까지 이어지는 1km의 칠십리 횟집 거리가 이 지역에서 영업을 벌이고 있는 업주들의 자구노력과 행정의 지원이 함께 이뤄지면서 변신을 한다.

칠십리 거리 영업주들은 최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 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호객행위를 근절하기로 했다고 27일 서귀포시가 밝혔다.

업주들은 ‘깔끔한 맛, 친절과 정성어린 서비스,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음식점’을 뜻하는 삼다(三多)와 ‘바가지, 불친절, 비위생적 조리’를 없애는 삼무(三無) 거리로 만들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칠십리 거리 횟집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자율실천 노력이 선행됨에 따라 이 일대에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형탑과 조명시설, 가로등 정비사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칠십리 횟집거리 업소들은 최근 음식가격을 최저 6%에서 최고 30%까지 내렸다.

칠십리 횟집거리 업소 대표들은 특화거리 조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3일 전체 영업주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6일 6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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