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나라 시황제(BC 259~BC 210)때 서복(徐福)일행이 불로초를 캐기 위해 서귀포를 찾았다는 전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서복전시관에 중국 산동성에서 제작된 돌비석이 세워진다.
서귀포시관광지관리사무소는 중국 산동성이 서복공원에 돌비석을 기증, 다음달 10일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앞서 한중친선협회는 2006년말 당시 산동성 선전부 부장에게 서복공원에 돌비석을 기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복공원에 설치될 돌비석은 '서복공원'이라고 새겨진 입체식 태산석 1점, 옅은 돌조각 '서복동도한국' 6폭, 서복동도의 역사적 기재를 내용으로 제작된 서복기사비석 2점 등 모두 9점이다.
이번 돌비석 설치와 관련, 산동성 정부는 직접 현지 박물관 관계자들을 보내 시공방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산동성 정부는 2005년 4월에도 서귀포시에 ‘서복동상’을 기증했다.
서귀포시는 1999년부터 107억원이 투입되는 서복전시관, 중국식 정원 등이 조성되는 서불과지 유적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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