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채꽃 잔치 28일 ‘팡파르’
제주 유채꽃 잔치 28일 ‘팡파르’
  • 정흥남
  • 승인 200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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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단지 일원서 30일까지…4개국 걷기대회도


‘세계인과 함께 유채꽃 세상 속으로...’

제주 봄꽃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제26회 제주 유채꽃 잔치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중문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근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한·중·일·러 4개국이 참가하는 제10회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와 병행, 개최된다.

또 이번 축제기간 ‘제주올래’걷기행사도 축제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28일 서귀포시 중앙로~아케이드상가~이중섭거리 구간을 걷는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을 열게 된다.

이 거리 퍼레이드에는 각국에서 참여한 외국인들이 각자의 전통의상을 입고 우리 고유의 풍물패와 함께 시민들의 시선을 잡게 된다.

이번 축제에는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환희의 유채꽃 노래자랑’과 제주지역 고교 관악단 등이 참여하는‘관악의 향연’등의 행사도 열린다.

또 유채꽃을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과 어린이 사생대회, 유채꽃 전 만들기, 유채꽃 기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고 축제 준비위 측은 소개했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관광협의회는 또 이번 축제기간 지역 농·축·수산물을 홍보 판매할 수 있는 지역특산품 판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밖에 자매결연을 지자체인 강원도 철원군에서 한번에 1000명분의 밥을 지을 수 있는 대형 가마솥을 가져와 축제장에서 시연하는 한편 철원 오대쌀 홍보행사 등도 벌일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와는 별도로 내달 12~13일 표선면 가시리 정석 항공관 일원에서 아름다운 유채꽃길 걷기대회 및 오름 트래킹, 도새기 페스티벌 등의 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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