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4.9총선에 나서는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상실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 부활에 강한 집착.
강 전시장은 이날 자신의 공약을 일괄적으로 발표한 뒤 기초지방자치단체 자치권 확보 공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결코 과거로 가자는 것이 아니다”며 “지역일은 지역주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풀뿌리 민주주의 필요성을 역설.
강 전시장은 이어 “현행 행정시는 제주도가 시키는 대로 하는 사업소에 불과하다”며“기초자치단체의 자치권 확보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가 필요하다”고 소신을 피력.
강 전시장은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초자치권 부활에 명백하게 반대하고 있는데도 과연 주민기초 자치권 부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이를 반대하는 사람은 제주특별자치도에 한사람 밖에 없다”고 일침.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