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당 총선 선대위 출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총선 선대위를 출범, 필승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22일 현명관 도당위원장과 김동완·부상일·강상주 예비후보,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출범식을 개최했다.
현명관 제주도당 위원장은 “총선 분위기가 날이 갈수록 좋아져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당원들의 자신감이 붙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3개 의석을 한나라당이 차지해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 성공제주시대의 주춧돌을 놓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세 예비후보는 ‘성공 제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국정 안정론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 김동완 예비후보는 “제주발전을 위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을 확실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제주도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리리라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상일 예비후보(제주시 을 선거구)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 젊은이들이 떠나는 제주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오고 싶어 하는 ‘돌아오는 제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상주 예비후보(서귀포시 선거구)는 “선거때만 되면 후보는 사리분별력이 없어져 이런저런 말에 휘둘리게 된다”면서 “당원들이 확실히 이끌어 주고, 승리하는 길을 가르쳐 달라”고 당부했다.
동병상련 김무성의원도 개소식에
현경대 예비후보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의 현경대 예비후보가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세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은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무성 국회의원과 배종달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대통령 경선 총괄특보, 조문부 전 제주대학교 총장, 오광협 전 서귀포시장 등과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 예비후보는 “지난 한나라당 공천은 투명한 공천이 아닌 특정인의 당권장악을 위한 공천이었다. 잘못된 중앙당 공천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야말로 정의에 굴복하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공천이 잘못됐다는 것을 오는 4월9일 표로써 심판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무성 의원은 “제가 총선에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박근혜 캠프서 제일 존경받는 어른, 제주도의 거인 현경대 선배를 당선시키겠다”면서 “대통령을 그르치는 간신배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국회에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더운 피가 식을 때까지 그저 열심히”
김우남 예비후보
통합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는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공룡 같은 집권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힘 있는 야당을 만들어 줄 것을 호소하며 재선을 위한 필승의지를 다졌다.
제주시 이도2동사무소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한 김 예비후보는 “반대만 일삼는 야당이 아닌 합리적 대안을 창조하는 야당,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르는 선명 야당,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드리는 멋진 정당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심장의 더운 피가 식을 때까지 열심히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지난 10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인맥을 통해 농민들의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닦으려 한다”며 1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도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장영달 국회의원과 김태균 도당위원장, 강창일.김재윤 예비후보, 당 소속 도의회 의원과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업회생 위한 4대 정책 제시
김효상 예비후보
민주노동당의 김효상 예비후보(제주시 을 선거구)는 22일 제주시 화북 친환경생산농가와 김녕 천연 톳 어장 개방 행사장을 찾아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 등 농업회생을 위한 4대 정책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농가부채가 1인당 5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농가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져만가고 있다”면서 “농가부채 이자라도 감면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농업노동사고와 노동질병에 대한 대책을 담은 농업노동재해보장법 제정과 ▲복식학급해소 등 교육여건 개선 ▲농어촌교사들의 근무수당 확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학습 과정 편성 등을 담은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