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부 자유형 200m서 1분48초10으로 우승
박태환은 22일 오후 제주 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3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자유형 200m 남대부 결승에서 1분48초10으로 우승했다.
임재엽(한국체대·국가대표)선수는 1분52초47로 2위를, 임남균(인하대)선수는 3위(1분54초33)를 각각 차지했다.
박태환의 이날 작성한 기록은 자신이 지난해 3월 호주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분46초73의 아시아 기록에 1.37초 못 미치는 기록이었다.
작년 10월 광주 전국체전에서 기록했던 1분47초82보다도 0.28초 모자랐다.
하지만 박태환 선수는 이번 대회 기록에 그리 신경쓰지 않은 모습이었다.
베이징올림픽을 겨냥, 현재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단계라는 점에서 기록에는 연연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석기 감독도 모든 준비가 마련됐다는 말로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 프로젝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21일 열린 경기에서 제주시청(이순영·박종원·양보영·김예슬) 여자 일반부 계영팀은 계영 400m결선경기에서 3분59초0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대정중 최현준, 서귀포시청 김인선, 제주시청 이초롱 선수는 남중배영 50m와 여일반부 접영 100m, 여초부 접영 1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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