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솔 용상ㆍ김병수 인상ㆍ김태형 용상 1위
남녕고 선수들이 용상과 인상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전을 펼쳤다.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에서 남녕고 정한솔 선수는 용상에서 125㎏를 들어올리며 이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한솔은 대회 1일째인 18일 남고부 62㎏급에 출전, 용상 125㎏으로 1위를, 인상 93㎏으로 4위를 차지했다.
정한솔은 용상에서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인상에서의 부진으로 함계 218㎏으로 동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
남녕고 김병수는 대회 2일째인 19일 남고부 77㎏급에 출전해 인상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병수는 이날 인상 115㎏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용상부문에서 140㎏에 그치며 4위를 차지했다.
용상에서의 부진으로 김병수는 합계 255㎏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녕고 김태형 선수는 대회 3일째인 20일에 남고부 94㎏급 용상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태형은 이날 용상 170㎏으로 우승한 데 이어 인상에서도 130㎏을 들어올리며 은메달을 따냈고, 합계에서도 300㎏의 바벨을 거뜬히 머리위로 들어올리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태형은 이로써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특히 정한솔의 용상 1위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란 점을 감안할 경우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 가장 큰 수확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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