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수신 523억원ㆍ여신 150억원 줄어…예대율은 전달보다 0.3%P 상승
1월중 도내 금융기관들의 여ㆍ수신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하운)가 19일 내놓은 ‘1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11조4585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23억원(0.45%) 감소했다.
총여신 잔액도 전달에 비해 150억원(0.15%) 감소한 9조5738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중 수신을 금융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은행의 경우 특판예금 판매 및 CD로의 자금유입 호조 등으로 월중 743억원(1.5%) 증가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 및 우체국 예금 등이 줄어들면서 1266억원(1.9%) 감소했다.
여신 역시 예금은행은 증가하고 비은행금융기관은 감소했다.
1월중 예금은행 여신은 전년 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됐던 기업대출이 재취급된 데다 부가세 납부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면서 전달에 비해 327억원(0.6%) 증가했다.
그러나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대출이 크게 줄면서 전체 여신이 한 달 전보다 477억원(1.14%) 감소했다.
한편 지난 1월 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예대율은 83.6%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은 107.4%로 한 달 전보다 0.9%포인트 낮아진 반면에 비은행금융기관은 0.5%포인트 높아진 64.7%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