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제주초등씨름 강했다"
"역시 제주초등씨름 강했다"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8.0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선발팀, 단체전 '우승' …개인전 동메달 2개
제주씨름은 강했다.

제주초등부 제주선발 팀이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 제주씨름의 위상을 드높였다.
5개 학교(동광초 3, 재릉초 4, 한림초 3, 곽금초 1, 아라중 1)  12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제주 씨름선발팀은 제38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했다.

단체전에 출전한 제주선발팀은 4강전에서 먼저 대전 둔원초를 4-2로 물리치며 결승에 안착하며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단체전에는 곽금초 고주하, 재릉초 이동엽과 고창우, 동광초 강동규와 문준혁, 한림초 김태성과 강희종 선수가 호흡을 맞췄다.

한 고비만 넘기면 우승할 수 있는 제주선발. 하지만 결승전 승부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경기 양지초와 결승서 맞붙은 제주선발팀은 출전 선수 7명을 모두 가동하는 초접전을 펼쳤다. 한 순간의 방심은 곧 패배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제주선발팀이 상대팀보다 정신적인 면에서 강했다.
제주 선발팀은 경기 양지초를 4-3 한 경기차로 누르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뒤심을 보여줬다.
개인전에서도 제주선발팀은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장급에 출전한 곽금초 고주하 선수는 16강과 8강전에서 울산 평산초 조현범과 대구 대동초 김동근 선수를 1-0으로 누르며 4강에 진출했지만 대전 둔원초 김종원 선수에게 0-1로 패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용사급에 출전한 한림초 김태성 선수는 8강을 부전승으로 오른 뒤 부산 부암초 라승환 선수를 맞아 1-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김태성은 4강전에서 전북 김제초 이진영의 벽을 넘지 못하고 0-1로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