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필기시험 준비서부터 기능시험과 주행시험 통과 시까지 학습을 통하여 터득한 도로교통법규등을 하나하나 세밀하고도 꼼꼼하게 접목시켜가며 힘겹게 노력한 결과의 대가로서 자동차 운전면허 자격요건을 갖추게 될 수 있었음은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어렵사리 운전면허를 취득한 직후의 환호성과 기쁨, 이제 나도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겠구나 라는 가슴 설레임과 한껏 부풀었던 마음, 그리고 자신이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도로를 나설 때는 초보운전자로서의 두려움으로 분리된 차선으로 달리는 차량만으로도 마냥 움 추려 들었던 아찔함의 순간들… 아마도 그때의 느낌들을 기억해 내지 못하는 운전자 또한 없을 것이다.
잠시나마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직후 자동차를 운전하기에 앞서 다짐했던 초심으로 되돌아 가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자.
자동차운전면허취득의 목적보다도 운전면허취득후 자동차운전을 하기에 앞서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올 바른 운전습관을 길러 안전운전을 해나가므로서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의 생명·신체·재산의 안전도 지켜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서의 큰 뜻을 말이다.
도로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함은 법으로 정해지기에 앞서 운전자들 상호간에 지켜야 할 약속인 것이다.
혹 운전자 자신들이 안전운전의무위반 등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단속을 받았다면 이는 먼저 자신의 안전을 보호함을 부주의하여 앞으로 발생할 수도 있는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한편으로는 사고를 미연 예방한다는 차원의 계도로 우리가 가졌던 초심으로 한번 더 되돌아 가 볼 수 있는 계기로도 삼아보자.
운전자 개개인의 지켜 가는 교통질서는 사회 나아가 국가적 질서로의 흐름인 것이다.
날로 늘어만 가는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혼잡과 정체 등으로 인하여 운전자들이 운전 중에 겪는 각종 스트레스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자신이 지키는 교통법규준수가 바로 우리 모두를 지켜주는 안전에 최선의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백 동 진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