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방본부, 신속한 재난 대응 위해
119 센터의 근무 방식이 현장 중심 체제로 바뀐다. 17일 제주도소방본부는 119 일선 부서의 근무 방식을 오전 집중 근무, 오후 현장 활동 중심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오전 9~12시까지 장비관리 등 4개 분야 18개 업무에 집중한 뒤,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현장 활동팀을 구성해 소방대상물 자료 조사 등 4개 분야 52개 세부사업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도소방본부는 제주안전도시에 부합하게 사회적 사고 손상을 줄이고, 재난 대응 전문기관으로서의 119의 신속한 현장 출동과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119 관계자는 “기존 대기성 근무 체제에서 현장 활동 중심 체제로의 전환은 30여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그 동안 대기성 근무 체제가 안고 있던 소방 업무의 생산성 저하 요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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