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출국하며 '책임행정ㆍ기강확립' 이례적으로 재강조…하지만 평소 휴일 출근하던 공무원 모습 '별로'
김 지사, 출국하며 '책임행정ㆍ기강확립' 이례적으로 재강조…하지만 평소 휴일 출근하던 공무원 모습 '별로'
  • 임창준
  • 승인 200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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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도지사가 최근 도 고위간부 등 3명을 이례적으로 경고조치 본때를 보이면서까지 ‘책임행정’ 구현 및 ‘기강확립’ 을 연일 강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김 지사는 지난 13일 태국, 마카오 해외출장에 앞서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해 급속하게 행정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며 투자유치 환경개선과 신 성장 동력확보 등 ‘신경제혁명’에 도정의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도 결과에 책임을 지는 ‘책임행정’을 강화해 도정 업무에 매진하라”고 특별 지시.

그는 “도의 각 부서장은 물론 도정의 얼굴이자 도정시책을 집행하는 일선 행정시장과 읍.면. 동장까지 도정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 줄 것”을 강조하며 무사안일 공무원에 대해선 가차없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성 특별 지시하고 출국.

하지만 평소 휴일인 토. 일요일에도 상당 부서 중견 간부급 공무원들이 출근해 업무를 챙기지만 이런 모습이 이번 주말엔 도청은 물론 시청에도 별로 보이지 않아.
지방 관가주변에선 “도지사가 해외출장중인데다 날씨가 화창해서 모두 야유회에라도 갔나”며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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