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9총선 겨냥…예비후보 표심사냥 본격
4ㆍ9총선 겨냥…예비후보 표심사냥 본격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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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실력을 겸비한 검증된 일꾼”
 
강창일 예비후보

제18대 총선 통합민주당 강창일 예비후보(제주시 갑 선거구)는 15일 제주시 노형동 연동타운 빌딩에서 강금실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정대철 고문, 각계인사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사냥에 나섰다.

강창일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가 새롭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주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힘과 실력이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제주가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금실 최고위원과 정대철 고문도 “강창일 의원이야 말로 검증된 일꾼이며 제주의 자존심”이라면서 강창일 예비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이들은 제주시 중앙지하상과 동문시장 등을 돌며 지역민심을 파고 들었다.


 

“선진 대한민국-명품 제주특별자치도 건설”

부상일 예비후보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부상일 예비후보(제주시 을 선거구)는 15일 제주시 이도2동 소재 길용파크빌라트에서 현명관 도당위원장과 양정규 상임고문, 양대성 도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30대의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제주 동부지역 발전과 선진 대한민국-명품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지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현명관 도당위원장은 “유권자들은 지금과는 다른 제주도를 원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말보다는 실천”이라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역동적인 국정운영과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부상일 예비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침체된 지역경제 시원하게 해결할 일꾼”

김재윤 예비후보

통합민주당의 김재윤 예비후보(서귀포시 선거구)는 16일 서귀포시 동홍동 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재선을 향한 총선 행보를 본격화 했다.

김재윤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혁신도시·제2관광단지 유치 등 지난 4년간 이뤄낸 국책사업을 마무리하고 제주 4·3위원회 폐지와 농촌진흥청 폐지를 주장하며 제주경제를 포기한 새 정부로부터 서귀포를 지켜내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귀포시는 10년전만 해도 전국에서 잘사는 지역에 꼽혔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이는 지난 8년간 서귀포시정의 정책실패 때문”이라며 강상주 예비후보를 겨냥한 뒤 “서귀포 공항건설, 민군복합형 기항지(크루즈항), 농업생태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금실 최고위원을 비롯해 장영달 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등이 함께했다.


 

“산남지역 경제 책임지고 회생시킬 터”

강상주 예비후보

한나라당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상주 예비후보는 15일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프라자 빌딩에서 현명관 도당위원장과 변정일·양정규 전 의원, 양대성 도의회 의장,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강 예비후보는 “산남지역 경제를 살리고 제주가 진정한 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강 예비후보는 “해군기지는 민군 복합형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관광미항의 기능도 수행해 대형크루즈 선박의 입항이 가능, 침체된 서귀포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그룹을 통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지를 선정, 도민 누구나 수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사당화 야욕, 표로 심판 받을 것”

현경대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의 현경대 예비후보는 15일 성명을 내고 4.9총선 공천과 관련 쓴소리를 쏟아냈다.

성명은 “김무성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공개한 ‘부적격 공천자 리스트’에 따르면 당권을 장악하는데 걸림돌이 될 만한 후보자들은 터무니없는 이유를 붙여 탈락시켰다”면서 “이는 이번 한나라당 총선 공천은 기준도 원칙도 없는 엉터리 공천이었다는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도 현경대 예비후보가 다른 후보들보다 무려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공천에서 탈락한 것은 도민과 지지당원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며 “제주도민들은 당을 장악해서 한나라당을 사당화 하겠다는 일부 세력의 야욕을 표로써 당당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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