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勢싸움’ 본격
4·9총선 ‘勢싸움’ 본격
  • 진기철
  • 승인 20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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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들, 주말 기해 표심 잡기 행보 시작

오는 4월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총선열기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그동안 공천이 늦어지면서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돌입하지 못했던 예비후보들이 공천 확정 후 첫 주말을 맞아 일제히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선다.

특히 이번 주말을 기해 후보자들은 막바지 공약 점검과 상대 후보의 장단점 파악 등 본선을 겨냥한 전략과 표심선점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할 전망이다.

우선 한나라당의 부상일·강상주 예비후보는 15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선서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표심공략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뒤 늦게 공천이 확정된 통합민주당의 강창일·김재윤 의원도 15일과 16일 해당 지역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재선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 한다.

이들 예비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중앙당 지도부 및 주요당직자들이 대거 참석, 초반 기선제압에 공을 기울인다.

민주노동당의 현애자 의원과 김효상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민생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등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 외에 현재까지 제주지역 후보자를 확정하지 않은 자유선진당도 금명간 공천을 확정하거나 후보를 영입할 예정인가 하면 무소속 예비후보들은 인지도 확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4·9총선. 이번 총선은 유력한 주자가 없는가 하면 선거구 획정, 공천에 따른 반발 기류, 두터운 부동층 등으로 인해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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