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사업을 2005년에는 도내 전체학교의 10%, 2006년 30%, 2007년 70%에 이어 올해에는 75%로 확대 실시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공급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그 대상을 확대, 2010년에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공급체계 기반을 구축해 도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지난해 제주도내 197개교 7만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올해는 △유치원 78개교 △초등 97개교 △중등 32개교 △고등 16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총 225개교 76만 7000여명의 학생으로 확대 실시된다.
친환경 식재료 사용에 따른 예산도 지난해 35억원에 비해 7.4%늘어난 37억 5800만원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32억 5000만원, 도 교육청에서 5억 800만원을 각각 부담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특별자치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 친환경급식연대 등과 합동으로 연 2회에 걸쳐 급식학교,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유통업체 등에 대해 위생점검 및 잔류농약검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