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이 잇따르는 절도사건
밤낮 없이 잇따르는 절도사건
  • 김광호
  • 승인 2008.0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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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서 매장내 물건 훔치기ㆍ골동품까지
요즘 절도사건이 밤낮 없이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가정집을 노린 절도가 많았었지만, 올 들어선 매장내 물건 훔치기와 금품 절취가 잇따르고 있다.

또, 철제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주택과 야적장에 쌓아 둔 철제 파이프와 철제문, 고철뿐아니라 동자석 등 골동품을 훔쳐 가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0일 김 모씨(30.여)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김 씨는 지난 달 27일 오후 1시께 제주시내 모 여성의류점에서 종업원이 잠시 옆 가게에 간 사이에 매장에 진열된 고급 의류와 구두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0일 강 모씨(44) 등 고물상 업자 4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지난 달 26일까지 서귀포시와 제주시 일원 7개 지역 농.어촌 빈집에서 40여회에 걸쳐 동자석.돌고래.맷돌.괴짝 등 골동품을 훔쳤다.

경찰은 강 씨로부터 훔친 골동품을 매입한 박 모씨(39), 이 모씨(63), 서 모씨(66) 등 3명에 대해선 업무상 과실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골동품을 회수해 맷돌 등 73점을 피해자 30명에게 가환부했고, 나머지 72점은 압수물로 보관해 피해자 확인이 끝나는 대로 일단 돌려 줄 예정이다.

동부경찰서는 또, 옷가게에서 현금 200만원을 훔친 이 모씨(22.여)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6일 제주시내 옷가게에서 피해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카운터 옆에 있던 가방을 뒤져 10만원권 자기앞 수표 20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부경찰서는 이와 함께 PC방에서 컴퓨터 본체 4대와 모니터 1대 등 480만원 상당품을 절취한 K군(19) 등 10대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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