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185] 원-포인트(One-point)레슨 – 아이언샷의 비결-17
[골프-185] 원-포인트(One-point)레슨 – 아이언샷의 비결-17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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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근처까지 잘 왔는데도 불구하고 짧은 거리에서 어프로치 샷을 실수하여 또는 비거리 조절에 실패하여 속상한 경험이 많았을 것이다.

이러한 짧은 거리에서 왜 정확하게 올리지 못하고 실패할까?

정확히 쳐야만 그린에 올릴 수 있는 30, 40, 50야드 거리, 그러나 의외로 실수를 저지르기 쉬운 거리다.

스핀으로 정지시킬 수 없는 거리이지만 깃대를 노리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치는 방법, 공략법이 요구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40야드 전후를 10야드씩 나눠 공략하는 것에 자신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깃대에 붙일 수 있는 50야드 공략법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50야드는 스핀을 걸어주기 어려운 어중간한 거리인데, 깃대 위치에 따라 클럽을 위에서 떨어뜨리거나 발목을 사용하거나 하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기본동작은 중심으로 치는 것으로써, 먼저 이것부터 재확인 해야 한다.

우선 스윙폭으로 거리 컨트롤을 하고, 그립을 1인치 정도 짧게 쥐고 견고하게 휘두른다.

그립은 너무 강해선 안 된다.

그렇다고 너무 느슨하게 잡으면 페이스 방향을 컨트롤 할 수 없다.

왼손3개 손가락만은 견고하게 쥐도록 하고 풀 샷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체 움직임을 그다지 크게 할 필요는 없다.

의식적으로 허리를 회전하거나 다운에서 허리부터 리드하면 스윗스팟으로 볼을 히팅하기 어렵다.

허리 동작을 억제하는 기분으로 하체를 안정시키고 축이 흔들리지 않도록 휘두르는 방법이 좋다.

50야드를 칠 때에 스윙의 톱에서 손 위치는 대체로 어깨 부근이다.

이때 클럽을 손만으로 올리면 손으로 치게 된다.

어깨를 회전시키는 것과 동시에 클럽을 올리면서 그립 끝이 몸 정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가슴 앞에서 톱을 만든다.

실제로는 그것만을 할 수 있으면 허리회전을 다소 해도 상관없다.

50야드 스윙폭을 알았다면 다른 거리는 간단하게 할 수 있다.

50야드 샷은 어깨 부근, 40야드는 이 부근에서 임팩트를 중간 정도의 힘으로, 약간 억제하고, 30야드는 약하게 임팩트 해준다.

요컨대 풀스윙의 반정도인 허리 부근과 어깨 부근을 기준으로 하여 그곳에서 스윙 폭과 임팩트 강도를 약, 중, 강하게 함으로써 거리를 정하면 좋다.

50야드 스윙폭은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좌우대칭 이미지로 휘두른다.

스윙폭의 크기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양손을 떼어 연습하면 스윙폭의 크기를 스스로 확인 할 수 있다.

아시아골프티칭프로/한라대학 골프 겸임교수 서   승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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