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휘발유 가격 '1700원대' 돌파
제주 휘발유 가격 '1700원대' 돌파
  • 임창준
  • 승인 200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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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전국서 두번째로 비싸
道인하요구 '말발' 먹히지 않아
배럴당 100달러선을 돌파한 유가가 제주지역 주민들의 경제생활에 좋지않는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8일 3월 첫째 주 전국의 무연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에 비해 25원15전 급등한 ℓ당 1,687원87전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의 경우 전 주에 비해 33.43원 오른 1701.93원을 기록했다.

ℓ당 25원29전 올라 1,753원35전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한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제주도 당국이 전국 상위권의 기름값을 낮춰 보려고 정유업계 대표를 만나는 등 기를 쓰고 있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제주도내 주유소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앞으로 당분간 소비자들의 가격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며 "새 정부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탄력세율 적용 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유류세를 내릴 방침이어서 이에 기대해야 될 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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