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C.C 이어 부영도 4만원
제주지역 골프장에 카트비 인하 바람이 불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한라산컨트리클럽에서 골프관광 비용을 낮추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카트사용료를 6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하한데 이어 8일 문을 여는 부영컨트리클럽도 카트 사용료를 4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들 골프장들이 결정한 사용료 4만원은 다른 골프장이 받는 사용료 8만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특히 이들 골프장 외에 다른 골프장들이 카트비 인하에 동참할 경우 제주 골프관광의 경쟁력이 다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제주지역 골프비용이 비싸다는 불만은 그린피보다 카트비와 캐디피가 타 시·도보타 비싼데 기인하고 있기 때문.
제주지역 골프장의 그린피는 육지부보다 평균 4만~5만원이 저렴하지만 카트비와 캐디피는 오히려 육지부보다 높게 책정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편 올해 골프장 이용객은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13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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