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림감귤 이마트 입점 성사…시장개척 성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이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농협은 지난 2일 전국 이마트 63개점에 친환경 비가림감귤 2t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농협이 친환경농산물을 이마트에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마트와 친환경농산물 공급협의를 벌여왔다.
제주농협의 친환경농산물은 그동안 (주)농협유통 양재점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일부 농협계통사무소에 공급됐었다.
이마트가 전국 유통망을 갖고 있는 대형매장임을 감안하면 이번 친환경농산물 입점 성사는 청정제주 농산물 우수성 홍보와 함께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농협은 앞으로 이마트 입점품목을 비가림감귤뿐만 아니라 하우스감귤, 노지감귤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채소류 입점도 성사시킨다는 복안이다.
제주농협 유통지원팀 관계자는 “올해 친환경농산물 판매목표는 전년보다 3배 가량 늘어난 10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시장 개척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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