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무 미국 수출물량 확대 '전망'
월동무 미국 수출물량 확대 '전망'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소비자에게 품질 우수성 인정받아
kg당 300~335원…농가소득에 '한몫'

미국 수출길에 오른 제주산 월동 무가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수출물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주산지인 성산농협을 통해 시작된 제주산 월동 무 대미 수출은 현재 성산 및 구좌농협을 통해 미국 LA와 시애틀 등지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달 현재 목표량 1200t 가운데 360t이 수출길에 올랐으며 나머지 물량은 오는 4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출가격은 kg당 300~335원으로 지난해 225원에 비해 높게 책정되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한몫하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점차 수출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도매 시장 거래가격은 18kg 한상자당 7023원으로 지난해 4750원 대비 48%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제주산 월동 무가 다른 지방산 저장 무에 비해 총폴리페놀성화합물은 13%, 비타민 C는 25%가 더 많이 함유됐다는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 연구결과를 집중 홍보하는 등 파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연말 기준 도내 월동 무 생산예상량은 4000ha·24만7966t으로 전국 생산량 48만7065t의 50%를 넘어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