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융 대출 사기 주범 구속
경찰, 금융 대출 사기 주범 구속
  • 김광호
  • 승인 2008.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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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자를 회사원으로 속여 대출받아 편취
무직자들에게 직장인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아 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아 온 주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3일 회사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을 허위로 작성해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무직자들에게 직장인 신용대출을 받아 주고, 1건당 500만원씩 받은 이 모 씨(35.부산)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 씨는 이미 검거된 최 모씨(30), 백 모씨(35), 윤 모씨(35)등과 공모해 2002년 7~8월 자신들이 낸 생활정보지의 광고를 보고 찾아 온 대출신청 희망자들로부터 1인당 500만원씩 작업비를 받아 허위의 회사 재직증명서 등을 만들어 주고, 이를 이용해 은행에서 9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신용대출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03년 4월 금융기관 부정대출 사건 수사에서 당시 관련자 15명을 사법처리(구속 6명.불구속 9명)했으나, 주범인 이 씨는 도주해 전국에 지명수배를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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