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소원기원장소' 인기 짱
들불축제 '소원기원장소' 인기 짱
  • 한경훈
  • 승인 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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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들불축제 기간 중 운영한 ‘소원기원장소’가 도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는 지난 1일 막을 내린 들불축제 기간 동안 무자년 한 해의 액운을 떨쳐버리고 소원 성취와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소원기원장소’를 운영했다.

이 기간 이곳에는 수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찾아 자신의 소원을 담은 소원지를 복줄에 꽂아 가족건강, 행복, 합격, 취직, 행운, 부자 등 다양한 소원성취를 기원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당초 준비한 소원지 1만매가 일찍 소진돼 긴급히 5천매를 추가 제작ㆍ배부할 정도로 이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시는 접수된 소원지 1만5000매를 지난 1일 ‘오름불놓기’ 행사 시 달집에 부착해 태워졌다.

특히 ‘소원기원장소’를 찾은 이용한 사람 중 상당수가 자율적으로 헌금을 하는 성의도 보였다.

시는 이 때 모아진 130여만원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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