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5월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가족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가족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건강가정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따른 민간위탁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 신청자격은 건강가정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민법상 비영리법인, 고등교육법 규정에 의한 학교 등이다.
위탁기관은 3년. 시는 첫해 건강가정지원센터 예산으로 8200만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한부모가족, 결혼이민자가족, 조손가족 등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증진 및 자립능력 강화를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향후 국비 확보를 통해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명실상부한 가족 지원종합센터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2006년 6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개소, 직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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