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100㏊ 신청…계획면적 초과
올 들어 감귤원 간벌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28일 농협제주지역본부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간벌 신청면적은 1100ha로 계획면적 1000ha를 벌써 넘어섰다.
이처럼 간벌 신청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2007년산 감귤값 폭락으로 고품질감귤 생산에 대한 농가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주농협과 제주도는 이날 농협 지역본부에서 간벌사업 조기 마무리 추진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각 농협별로 일정별 목표량을 책정, 체계적인 간벌 활동을 전개하고, 신청농가별로도 작업 일정을 수립해 진행될 수 있도록 조합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간벌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협의 조직역량을 발휘해 효율적으로 작업일정을 관리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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