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별단속 1451건 적발…41.5% 늘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크게 줄어 '전국 1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크게 줄어 '전국 1위'
지난 연말연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단속된 음주운전자가 1400명을 넘어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전도 일원에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였다.
이 기간에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무려 14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단속된 849건보다 41.5%(602건)나 급증했다.
특히 이 기간 도내 경찰서 평균 음주운전 단속 수치는 전국 3위를 기록했다. 계속된 집중 단속과 홍보에도 음주운전 행위는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354건에 달했다. 이로 인해 17명이 숨지고, 638명의 부상을 당했다.
한편 지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 중에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35건이나 발생했다.
그러나 이 건수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기간 평균 발생 건수인 49.3건에 비해 14.3건(29%)이 감소한 건수다.
따라서 제주경찰이 이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감소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찰은 올해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건전한 교통질서문화 정착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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