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웰컴센터'로 명칭 변경
속보) 제주도 관광종합센터 건립사업(7월 12일 본보 보도)이 제주 Welcome - Center로 명칭을 바꾸고 규모도 절반 정도인 150억원으로 축소돼 추진될 전망이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고속철 개통으로 다른 지방과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한 제주의 종합적인 관광정보를 한눈에 제공하는 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전 도는 283억8000만원을 들여 5층 규모의 종합센터를 건립해 향토음식시연 체험관을 비롯 회전레스토랑, 특산품 전시판매장 등 수익사업도 함께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예산 확보 어려움 등에 직면했다.
이에 도는 제주국제공항 인근을 중심으로 1000여평의 부지를 선정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1500평 규모로 오는 2006년말까지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마무리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4일 허향진 제주대 경상대학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건립추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부지매입을 위한 실무위원 선임도 마쳤다.
이상호 관광문화국장은 "토지 매입비 35억원을 확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무리가 없다"면서 "제주를 홍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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