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담벽 밑에 떨어져…경찰, 추락사 추정
집을 나간 제주시 고 모할머니(82)가 실종 23일만에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2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3시께 실종된 고 할머니가 자신의 집 건물과 옆집 담벽 사이 밑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강 모씨(44)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강 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50분께 자신의 주택 옥상에 올라가 빨래를 걷다가 건물과 건물 사이 담벽 밑에 숨져 있는 고 할머니를 발견하고 유족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유족은 주민들과 함께 실종된 고 할머니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추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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