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관광성수기 대비해 앞당겨 소방점검
도내 관광숙박시설 81개소와 고층복합건물 59개소 등 모두 153개소에 대한 종합안전 점검이 올해부터 자치 소방점검 대상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큰 이들 시설에 대한 종합안전 점검을 다음 달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그 동안 이들 시설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안전 점검은 매년 6월과 11월 2회 실시돼 왔으나, 봄철 건조기와 관광성수기 이전에 점검할 필요가 커짐에 따라 점검 시기를 앞당겼다.
119는 특히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비상구 미 개방 사례에 대해서는 매월 1회 이상 도민 비상구 감시단과 함께 단속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소방시설 유지 관리 상태와 소방계획서 작성 여부 및 소화기 비치 여부 등도 중점 점검된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이들 주요 소방대상 건물에 대한 안전관리는 소방법 규정에 따른 단속이 아니라,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 체계를 정착하기 위한 데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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