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교차로에서의 배려는 자신과 타인의 안전
[나의 생각] 교차로에서의 배려는 자신과 타인의 안전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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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는 자동차, 사람 이륜차 등의 엇갈림이 발생하는 장소로써, 횡단보도 및 횡단보도 부근과 더불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점이다.

필자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로서 뿐만아니라 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운전자는 조금이라도 빨리 진행하기 위해 교차로에서의 일단정지 규정을 무시하고 진행하다가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교차로에서의 신호기는 교통 흐름을 시간적ㆍ공간적으로 분리하는 기능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차로에서는 신호기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여유를 가지고 신중하게 통과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녹색 신호 전에 서둘러 출발하거나 신호가 바뀔 무렵에 무리하게 통과하는 자동차들이 많아서 더욱 위험하다.

정체되는 차량으로 인해 비록 신호를 받고 교차로에 진입하더라도 신호 내에 됴차로를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교차로에 들어가거나 더 나아가 계속 밀리는 상황에서 앞파들의 꼬리를 물고 교차로에 밀고 들어오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을 흔히 불 수 있는데, 그러한 차들로 인하여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다른 방향의 차들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비록, 녹색신호라 하더라도 반드시 안전을 확인한 다음에 출발하고, 신호에 따라 진행하는 경우에도 신호를 무시하고 갑자기 달려드는 차량, 또는 보행자가 있다는 사실에 유의하여 예측출발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교통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 사회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길이다.

선진사회, 선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이 교통질서 확립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  현  도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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