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기대되는 '실용정부 제주관심'
[사설] 기대되는 '실용정부 제주관심'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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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의 출범은 제주도와 제주도민으로서도 여간 큰 희망이 아닐 수 없다.

‘이념의 시대를 뛰어넘어 실용의 시대‘로 가야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각오와 다짐은 바로 제주도와 제주도민이 지향하는 미래 컨셉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지금 제주도민은 변화를 바라고 있다.

전국 1%수준의 규모의 벽을 뛰어넘어 작지만 강한 제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변화의 몸부림이 그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소한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눈을 높게 멀리 돌려 세계 속으로 뛰쳐나가는 일이다.

이명박정부가 말하는 ‘실용의 시대’도 소소한 이해관계나 이념적 협심증에서 벗어나 세계를 향해 거침없이 당당하게 나가자는 시대적 소명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미 지난2002년부터 세계화의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특별법에 의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이 그것이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세계를 향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은 지역역량의 한계와 정부의 소극적 관심으로 소기의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었다.

그러기에 ‘실용의 시대’를 선포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제주도민의 관심은 클 수밖에 없다.

이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정책적ㆍ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약속했었기 때문이다.

도 전역 면세화, 법인세 인하, 역외금융센터 설치, 제2공항 건설, 동북아 교육중심도시 육성, 세계자연유산 보전과 생태관광산업 육성, 신재생 에너지 메카 조성 등 제주의 발전전략에 관심을 보였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명박 실용정부’의 출범을 도민들은 더욱 경축하고 기뻐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전략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의 제주도에 대한 실질적인 애정과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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