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0명 모집에 375명 신청…시민 '호응'
제주시가 시민문화의 저변확대와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박물관대학의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등 시민들의 수강 열기가 뜨겁다.
시는 올해 박물관대학 수강생 신청 접수 결과 150명 모집에 375명이 신청,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같은 정원 모집에 307명이 몰렸던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높아진 것이다.
이처럼 박물관대학 문화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문화재 및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신청자 연령은 40~50대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 96명, 여성 279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수강생 선정은 26일 오후2시 한라체육관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선정된 수강생은 3월1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13일까지 모두 35강좌를 수강하며, 강좌에서는 자발적인 문화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소양 등을 학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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