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길목 자원봉사 온정 줄이어
봄 길목 자원봉사 온정 줄이어
  • 정흥남
  • 승인 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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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건강지원센터·동부복지관 회원들 요양원 등 위문


각박해 지는 사회세태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밝고 인정 넘치는 사회’를 추구하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회에서 점점 소외되고 있는 불우시설에 대한 자원봉사자들의 온정이 쌓이고 있다.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동부종합사회복지관 소속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한영·일명 따사모)’회원들은 25일 성산 소재 원광요양원을 방문,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원생들에게 목욕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점심을 제공했다.

2004년 11월 동부종합사회복지관 개관과 함께 성산·표선·남원 등 서귀포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자원봉사를 벌이기 시작한 ‘따사모’는 출발 당시 8개 분야 47명에서 최근에는 12개팀 164명으로 회원이 늘었다.

‘따사모’는 혼자사는 노인들에게 밑반찬 만들어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어려운 가구에 대한 집수리와 도배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따사모’는 이밖에 목욕 봉사활동, 차량 도우미 활동, 이·미용 봉사활동, 방과후 아동교실 운영 등의 사업도 벌이고 있다.

서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사랑나눔 가족봉사단’도 최근 15가족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요셉요양원을 찾아 2008년 첫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서귀포시가 25일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사랑나눔 가족봉사단’은 출발 당시 12가족 35명의 회원이던 것이 현재는 25가족 88명으로 늘었다.

‘사랑나눔 가족봉사단’은 이날 요양원 청소, 텃밭정리, 어린신들 말벗해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어렵고 외진 이웃들에 대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곳곳에서 온정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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