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180] 원-포인트(One-point)레슨 – 아이언샷의 비결-12
[골프-180] 원-포인트(One-point)레슨 – 아이언샷의 비결-12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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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구력이 어느 정도 된 주말골퍼에겐 어떻게 하면 롱아이언을 잘 칠 수 있을까, 또는 드라이버를 멀리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많은 것 같다.

드라이버도 그렇지만 롱 아이언이 스트레스의 원인이 많다.

골프백 안에 넣고 다닐 뿐 한 해가 다 가도록 한번도 잡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골퍼들도 수두룩 하다.

아무리 연습해도 볼도 잘 뜨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는 고사하고 7번 아이언과 똑 같은 거리가 나간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롱아이언을 다룰만한 체력과 근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강력한 힘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테크닉만 가지고서는 롱아이언을 잘 칠 수 없다.

또 다른 이유는 롱아이언으로 거리를 멀리 보내려는 마음이 앞서서 강하게 치려고 하는 데서 있다.

롱아이언은 어깨와 허리를 크게 회전하는 것이 비결이다.

백스윙 때 오른쪽 사이드를 확실히 잡아주고 왼쪽 사이드는 최대한 오른쪽으로 움직여야 한다.

다운스윙 때는 그 반대로 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하체를 단단하게 지탱해주지 못하면 로프트 각도가 작은 롱아이언으로 볼을 띄우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멀리 날아가지도 않는다.

지난 시간에 강조하였듯이, 롱아이언은 허리선에서 찍어 치는 다운블로가 되서는 안되며, 허리선부터는 왼팔의 수평적 끌어당기면서 쓸어쳐야 한다는 얘기다.

롱아이언은 샤프트가 길고 페이스가 가파르게 서있기 때문에 찍어치게 되면 페이스가 볼과 직각으로 임팩트되지 않아 즉, 몸보다 늦게 임팩트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슬라이스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위의 ‘왼팔의 수평적 당김’이란 임팩트 구간에서 헤드 스피드를 증가시켜주며 오른손 위주로 볼을 때리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이 순간 하체가 굳게 받쳐주지 못하면 쓸어치는 스윙은 불가능할 것이다.

또한 백스윙의 톱에서 손목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클럽이 지면과 평행이 되기 전에 클럽페이스를 스톱한다.

그런 다음 스윙의 원심력이 임팩트에서 팔로스루까지 허리를 리드해 가고, 볼을 확실하게 칠 수 있으면 로프트가 작은 롱아이언이라도 볼은 기분좋게 멀리 날아가는 것이다.

어드레스시 볼의 위치는 드라이버를 칠 때와 마찬가지로 왼쪽 발꿈치 안쪽에 위치하게 하고, 왼쪽 어깨가 볼의 뒷쪽에서 회전하고 체중은 오른발로 이동해 준다.

강한 어깨의 회전에 따라 백스윙의 톱에서 왼팔은 최대한 똑바로 뻗고 왼쪽 팔꿈치는 아랫쪽을 가리킨다.

아시아골프티칭프로/한라대학 골프 겸임교수 서   승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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