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장 감사패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가 도내 기부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농협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기부활동에 9억200여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기금은 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직접 출연해 모은 것이다.
특히 2006년 9월에는 임직원 개인 기부활동을 권장하는 차원에서 ‘제주농협인 아름다운 기부문화운동본부(본부장 한영택 조천조합장)’를 공식 출범, 도내 결식학생에게 급식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농협은 또 지난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사랑의 쌀 보내기 운동’, ‘아름다운 제주만들기 운동’ ‘불우시설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제주농협은 이 같이 기부문화 활성화 및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신백훈 본부장은 이와 관련, “선진국일수록 개인 기부문화가 정착된 반면 우리는 아직까지도 기업이나 기관에 의존하는 기부가 대부분이고, 이마저도 연말연시나 명절 등 특정기간에 집중되는 점이 아쉽다”며 “개인에 의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농협이 그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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