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에 빛을’
‘감귤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에 빛을’
  • 한경훈
  • 승인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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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제주지사, 전국 특판행사…판매대금 전달
최근 감귤값 폭락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 제주지사(지사장 허엽)가 감귤 소비촉진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제주지사는 감귤값 폭락으로 유통 처리난을 겪고 있는 감귤농가의 시름을 덜고,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최근 2개월 동안 전국 86개 사업소에서 감귤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약 56t(10kg들이 5612상자)의 감귤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제주지사는 이에 따른 판매대금 5612만원을 21일 서귀포농협에 전달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행사가 양사가 보유한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특성을 활용해 지역농산물 홍보 확대 및 감귤 소비촉진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지사가 이번 감귤 특판행사를 기획한 것은 ‘나눔경영’ 실천의 일환. 제주지사의 경우 직원 300여명이 ‘한전사회봉사단’을 구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제주지사 관계자는 “감귤 특판행사는 감귤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조금이나마 돕기 위한 것이었다”며 “매년 2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올해도 1630억원 이상의 시설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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