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폐비닐 장려금 제도 효과 '굿'
농촌 폐비닐 장려금 제도 효과 '굿'
  • 한경훈
  • 승인 2008.0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1월 76t 수거…전년대비 3.5배↑
농촌 폐비닐 수집 장려금 제도가 농촌지역의 환경오염 방지 및 자원 재활용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폐비닐 수집 물량은 849t으로 전년 698t에 비해 22%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수집 물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수집 물량은 76t. 이는 전년동기(22t)보다 무려 3.5배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폐비닐 수거실적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것은 수집 장려금 지원정책 때문. 제주시는 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마을작목반, 마을부녀회 등 단체와 농가 개인수집자를 대상으로 ㎏당 130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의 올해 폐비닐 수거 계획량은 1492t이며, 이에 1억94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집 장려금 지원을 통한 폐비닐 수집으로 농경지 주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재활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물질이 과다하게 포함된 폐비닐의 경우 재활용 처리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사전에 이물질을 제거해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