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협의체 구성해 범죄 사전 차단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 단계부터 범죄예방 개념이 도입돼 관련 범죄 발생의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올해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CPTED)’ 추진 계획에 따르면 지자체와 경찰서 간 협의체를 구성해 도시계획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에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연간 80명을 대상으로 한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전문 경찰관 교육을 160명으로 확대하고, 경찰서별로 전문 경찰관을 둬 협의체 운영 요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협의체는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도시.건축물 설계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 반영을 의무화하거나 권장하는 시스템의 구축을 협의해 나가게 된다.
또, 건축법.주택법 등 관계 법령과 지자체의 조례를 정비하는 문제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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