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제주농협 초도순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제주농협 초도순시
  • 한경훈
  • 승인 2008.0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20일 농협제주지역본부를 방문, 올해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관내 조합장 및 지점장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최 회장은 이날 업무보고 인사말을 통해 “농축산물 개방화를 둘러싼 위기적 상황 속에서 농협의 역할과 기능을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맞도록 재정립 해 나갈 것”이라며 “중앙회는 변화와 혁신으로 조합에 힘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개방화에 맞설 수 있는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새 정부가 농협개혁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부패와 부정척결에 앞장서고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제도를 정착하는 한편 지역환원사업을 확대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새로운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제주농협이 이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신백훈 제주농협본부장은 이날 △신성장 동력사업 확충을 위한 산지유통 혁신 △친환경 고품질농산물 생산지원 활동 강화,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농업인 실익지원 확대로 희망찬 제주농촌 구현 △지역 금융리더로서의 역할 강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나눔경영 적극 실천 등 6대 핵심과제를 올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조합장과의 간담회에서 도내 조합장들은 △농협 제주보험 수련원 조기 추진 △감귤가격하락에 따른 농업인 지원대책 강구 △FTA기금 과수지원사업에 의한 거점 APC 추진자금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충분히 검토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