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20kg당 전년 700원에서 1160원으로
최근 화학비료 등 영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농업인들의 경영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물량과 구입에 따른 보조금을 대폭 확대한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올해 화학비료 가격이 24% 인상되면서 농업인 부담이 커진 점을 감안, 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유기질 비료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 총 규모는 9만3000t으로 전년 5만2000t에 비해 78.8% 늘어난다.
또 구입에 따른 지원비도 1포대(20㎏)당 700원에서 1160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농협이 이처럼 유기질비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농가 경영부담 완화는 물론 화학비료 사용량을 점차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한편 제주농협은 농업인 부담 완화의 일환으로 도내 지역농협의 화학비료 할인판매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자로 8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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