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사상 최대 인사 예고
道교육청, 사상 최대 인사 예고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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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ㆍ국 개편…서기관 승진 3명 포함 대상 인원 330명

주민직선 교육감 시대를 맞아 제주도교육청의 사상최대 정기인사가 예고됐다.

제주도교육청은 19일 일반직 225명, 기능직 105명 등 지방공무원 330명에 대한 정기인사(3월1일자)를 예고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교육정책국·교육행정국 양국체제를 교육발전기획실을 신설해 1실2국체제로 개편함은 물론 지역 교육청 역시 국 단위 직제를 신설, 행정력을 보강했다.

서기관 승진인사는 3명으로 도교육청 김성수 감사1팀장은 교육행정과장, 제주시교육청 장우순 관리과장은 혁신복지담당관으로 각각 내정됐다. 또 조동석 학교지원과장은 도의회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특히 장우순 관리과장은 승진과 함께 도교육청 사상 첫 여성 서기관 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교육발전기획실장은 일반직이 아닌 전문직으로 확정돼 대통령 취임 후인 25일 이후 최종 인사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신설된 제주시교육청 관리국장에는 김행훈 서기관, 서귀포시교육청 교육·관리국장에는 강영훈 서기관이 각각 낙점됐다.

공로연수에 들어간 김윤수 제주교육박물관장 후임에는 현성호 총무과장이 내정됐다.

이 외에 사무관 승진자는 한세봉·김경희·한일용·박흥덕·오경숙·문영배·고용천·현순희·백홍기 주사 등 9명이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직개편에 따라 본청이 1실2국으로 바뀌고 지역 교육청에는 처음으로 국 단위가 신설됐다”며 “도교육청 발족 이후 첫 여성 간부가 탄생한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교육청 일반직 인사는 서기관 승진 3명, 사무관 승진 9명, 6급 승진 15명, 전보 157명, 복직 1명, 신규임용 34명, 교육훈련 4명, 파견복귀 1명, 전출 1명 등 255명이다. 기능직은 6급 승진 1명 등 승진 37명, 전보 68명 등 105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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